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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중증 소아환자 재택의료서비스 시범 서비스

돈과 건강.

무엇이 더 중요할까.

 

그런데 이 두가지가 동시에 안좋은 결과를 가져오면 버티기가 어렵습니다.

아이가 아픈것.

 

생계와 돌봄의 두가지를 병행해야 하는 부분.

쉽지 않은 가정입니다.

 

오늘 보건복지부는 중증 소아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수행기관 2곳을 선정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학교 병원과 칠곡 경북대학교 병원.

일정 수준 이상의 재택 의료가 필요한 의료적 요구를 가진 만 18세 이하 중증 소아환자 대상입니다.

 

 

애틋함.

아이가 아픈데, 돌봐야 하는 부분과, 돈을 벌어야 하는 부분.

 

중증 소아환자 재택의료서비스 시범 서비스

 

부모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제도.

어쩌면 진즉에 있어야 할 부분인지도 모릅니다.

 

 

함께 사는 세상.

머나먼 이국 땅의 불우한 이웃에게 돈을 나누어주는 것.

 

내 바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행하지 못하는 것.

가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환자를 움직이는 부분에 대한 부담.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기 참 어려운 부분입니다.

 

 

지난 4일 kbs1 에서 거리의 만찬이 국내 최초 전문 소아완화의료팀을 만났었죠.

국내에 턱없이 부족한 의료지원.

 

누구를 돌보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환자보다 환자를 돌보는 사람이 더 어려운 것은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서는 알수 없습니다.

 

 

24시간 대기.

어쩌면 환자보다 환자를 돌보는 사람이 더 힘들다는 것.

 

짧은 시간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누릴수 있는 제도.

비록 중증 소아환자 재택의료서비스 부분은 시범이지만 확장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평범하게 사는것이 참힘들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어느 누군가에게는 그저 평범한 일상이, 중증 소아환자 돌보고 있는 사람에게 작은 평범함은 그야말로 값진 시간일듯 합니다.

 

한시도 눈을 뗄수 없는 부분.

24시간 대기하고 있는 부분에 작은 숨통이 트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너무 늦게 시범서비스를 한다는 생각.

 

 

 

거리의만찬 이야기를 다시 해봅니다.

아픈 가족을 돌보는 간병인의 삶.

 

누구라도 이 대상이 될수 있습니다.

 

가장 행복한 것은 이나이에 보면 가족중 누구도 아프지 않은 것입니다.

가장 불행한 것은 24시간 누군가를 돌봐야 하는데, 돈까지 없는것.

 

TIP

작은 울림 - 중증 소아환자 돌보는 부모에게 작은 휴식을 선물해 보세요

 

 

생계를 위해 돈을 벌어야 하고, 아픈 자녀를 위해 곁에 있어줘야 하는 것.

 

문득 그 옛날 울딸 수술하는데, 돈버는 곳에 가느라 수술실을 지키지 못한 아픔이 떠오르네요.

사는게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