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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세상사는이야기

김고은이 부르는 가을을남기고간사람 너의노래는 담백하다

잠깐의 시간을 마음 풀어놓았습니다.

방안에 있는데 거실에서 들려오는 소리.

 

천상의 목소리가 아닌 그냥 담백한 목소리.

그 소리에 끌려서 거실에 나와봅니다.

 

아내가 틀어놓은 TV에서 들려오는 귀에 익은 노래

' 가을을남기고간사람 ' 패티김의 노래입니다.

 

강하게만 느껴진 노래가 아닌 가냘픈 읊조리는 노래.

담백함과 이끌림이 있는 노래였습니다.

 

 

한참동안 음악을 듣지 못했습니다.

아니 끌림이 있는 노래를 찾지 못했습니다.

 

김고은이 부르는 가을을남기고간사람 너의노래는 담백하다

 

그런데 가만히 읊조리면서 부르는 노래.

가수인가?

 

 

아니었습니다.

배우였습니다.

 

좌측 상단에 너의노래는 이라는 프로그램명이 나옵니다.

괜히 설레임이 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그냥 독백하듯 툭 내뱉어 부르는 노래

패티김이 울고갈 정도입니다.

 

아니 시간이 흘러 지금 정서에 맞아서 그럴 것입니다.

오늘은 그래서 유튜브에서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람 노래를 여러번 들었습니다.

 

정재일 이라는 사람.

저는 처음 듣는 이름입니다.

 

 

천재음악가라는 수식어를 붙여 주더군요.

JTBC 7일 방송된 너의 노래는 에서 배우 김고은이 노래를 합니다.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멀리있는데~

사랑 하~~ㄹ 수록

 

그냥 시를 읊듯이 노래하는 목소리의 매력에 빠지는 순간입니다.

 

 

문득 패티김이라는 가수를 다시 생각해 봅니다.

음색이 정말 독특하죠.

 

이미자와 패티김.

한 시대를 주름잡던 가수가 퇴장하고 명곡의 재해석된 부분으로 가을을남기고간사람 노래를 듣습니다.

긴장감.

그리고 내 숨소리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어쩌면 며칠간은 김고은 알러지에 감염되어 있을듯 합니다.

그리고 또 때만되면 다시 들어볼 것입니다.

 

가을을남기고간사람

너의노래는 매력에 빠져봅니다.

 

김고은의 가을을 남기고간 사람 노래를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