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요리 레시피

삼겹살 폭망 에어 프라이어 위는 타고 아래는 안익고 종이호일 출격

학교를 요즘에는 계속다니지 않는군요.

1년쯤 쉬면서 진로를 생각한다고 대학다니는 딸이 휴학을 했습니다.


1년동안 살림살이도 엄청 늘었더군요.

용달차 불러서 자취짐을 가져와서 풀어봤는데 에어 프라이어 눈에 들어오더군요.


아내와 작은딸이 없는날.

큰딸이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구워준다고 하여 내심 궁금했습니다.


바삭하고, 촉촉하고..

많은 미사여구들을 예를 들어가면서 침샘을 자극하더군요.



자신있게 도전하는 딸애가 믿음직 스러웠었습니다.

하지만 200도에 10분을 돌린 결과 위와 같은 참극이 벌어졌습니다.


삼겹살 폭망 에어 프라이어 위는 타고 아래는 안익고 종이호일 출격


뭐가 문제였을까?

위튼 타고 아래는 허연 부분이 그대로 남아있는 현실에 그야말로 낭패였습니다.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먹을껄.

자신 만만한 딸의 표정도 어두워졌습니다.


그러면서 고백하더군요.

오늘 처음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구워본 것이라고..



위 배너를 누르면 유튜브 영상을 바로 볼수 있습니다.

타고 안익고 그런 부분들을 그대로 한번 보여드리고, 남들이 이야기 하는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굽는 팁을 올려보았습니다.


유튜브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영상보기>>


일단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촉촉한 삼겹살을 원했기 때문에 종이호일 깔아두는데 조금 문제가 생겼습니다.



레시피 들은 이미 유튜브 동영상으로 많이 봤었다고 합니다.

그냥 구우면 너무 바삭하게 궈져서 종이호일을 깔아두면 기름이 촉촉하게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종이호일로 에어프라이어 아래쪽에 깔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너무 기름이 많이 고이기 때문에 살짝 구멍을 뚫어주면 좋다는 댓글들이 있었습니다.

여하튼 딸은 200도로 10분을 맞추고 삼겹살을 아래 네줄을 깔았습니다.

종이호일은 바닥에 낮게 깔아야 한다고 합니다.

안그러면 위로 올라온 종이호일이 불에 탈수도 있다고...



문제는 10분후 알게 되었습니다.

위쪽은 나름 괜찮은데 아래쪽은 하나도 익지 않은듯 하얬습니다.


여기서 더 큰 실수를 하게 되죠.

그냥 뒤집어서 5분만 더 돌렸다면 에어프라이어 삼겹살은 그래도 성공한듯 보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린 위쪽이 노릇노릇 해지고 아래쪽에는 하얀 상태가 되었을때 가위질을 했습니다.

삼겹살을 잘라놓고 그것을 일일히 수작업으로 뒤집으려 하니 섞이고 기름들과 뒤엉키게 되더군요.



그냥 뒤집어서 5분만 더 돌렸으면 되었는데.


결국 잘라놓고 미처 못뒤집은 삼겹살 때문에 또다시 5분을 돌려야 했습니다.

결국 시간은 많이 걸리고, 너무 돌려서 타는 부분까지 발생했죠.



정리해 볼까요?


일단 에어프라이어 속에 종이호일 가장자리를 접어서 아래쪽에 깔아둡니다.

그런뒤 이쑤시개 같은 것으로 구멍을 몇개 내 줍니다.


그런뒤 삼겹살을 크기에 맞춰서 그냥 올려놓은뒤 10분 200도로 돌려줍니다.

삼겹살이 겹치면 안됩니다.

겹치면 그 아래 부분은 익지 않습니다.



이렇게 겹쳐 놓으면 겹친 부분 아래쪽 삼겹살은 익지 않습니다.

반듯하게 펼쳐준뒤 에어프라이어 삼겹살 10분 200도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꺼낸뒤 다시 뒤집어서 5분간 200도로 돌려주면 끝.

그리고 접시에 잘라놓으면 노릇노릇한 삼겹살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부분은 영상을 한번 보세요.